기도 하나 ~
대림 1주간 (금요일) 자신의 모든 아픔과 한숨이 스러짐
종이연
2020. 12. 4. 20:04

대림 1주간 (금요일) 자신의 모든 아픔과 한숨이 스러짐
기도
하느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뿐이옵니다.
찢어지고 터진 마음을 당신께서 얕보지 아니하시니
어지신 마음으로 시온을 돌보시어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게 하소서.
그때에는 번제와 제물을 올바른 제사로 기뻐받으시니
송아지를 잡아 당신 제단에 바치리이다 .
그리하여 당신께서 저를 기쁘게 받아주실 그날에
지금의 모든 아품과 한숨은 당신 안에서 녹아드리이다. 아멘.
말씀 (이사35,8-10)
그곳에 큰 길이 생겨 거룩한 길 이라 불리리니 부정한 자는 그곳을 지나지 못하리라.
그분께서 그들을 위해 앞장서 가시니 바보들도 길을 잃지 않으리라.
거기에는 사자도 없고 맹수도 들어서지 못하리라.
그런 것들을 볼 수 없으리라.
구원받은 이들만 그곳을 걸어가고 주님께서 해방시키신 이들만 그리로 돌아오리라.
그들은 환호하며 시온에 들어서리니 끝없는 즐거움이 그들 머리 위에 넘치고
기쁨과 즐거움이 그들과 함께하여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라.
묵상
기도 : 수도자를 위하여
주님, 몸과 마음을 오롯이 주님께 봉헌한 수도자들이 주님의 끝없는 사랑을 본받아
그들이 각자 맡은 일에서 주님의 사랑을 증언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