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봄에게/이임영

종이연 2021. 3. 9. 20:06

봄에게

 

이임영

 

나무도 산도
푸른 옷 두르고
종달새도 강물도
노래를 부르고

적막하던 겨울의 공간에 들어와서
일순
생명의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
봄아!
그 추운 겨울 동안
어디 있다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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