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초여름/김용수
종이연
2021. 6. 29. 19:40
초여름
김용수
고운 님 얼굴 닮은
마음으로
가만가만 불어오는
명주바람 앞세우고
싱그러운 연초록
잎사귀 사이로
은빛 햇살 쏟아져
아늑거리는 신록의
꿈을 안고
여름 너 벌써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