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초겨울 /양봉선

종이연 2021. 11. 13. 19:41

초겨울

 

 

양봉선

 

안간힘 쓰던

한줄기 바람

밀물처럼

끊임없이 다가오는

살강살강 했던

지난날 못 잊어

휑한 들녘 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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