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오늘(2021,11,1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종이연 2021. 11. 18. 19:55

<오늘(2021,11,1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도성을 보시고 우시며”

(루카 19,41)

 

주님!

도시를 보고, 세상을 보고 비난할 줄은 알아도 울 줄은 몰랐습니다.

세상의 아픔과 슬픔을 보고, 범죄와 불의를 보고 울지도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무관심과 패배의식에 갇혀 당신의 뜻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안정과 편리를 도모하며 이기심과 타협했습니다.

하오니, 주님!

제 마음에 눈물을 주소서.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울 수 있는 사랑의 눈물을 주소서.

우는 이들과 함께 울며 당신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