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가을 통화 /문인수
종이연
2022. 11. 6. 17:41
가을 통화
문인수
반갑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잘 못 건 이의 목소리가 저 어느 별이었는지
갈색 전화기
캄캄하게 엎드린
이 섬엔
돌아올 사람 없습니다 어머니
제 전화를 오래 받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