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초여름 /허형만
종이연
2023. 7. 29. 21:00
초여름
허형만
물 냄새
비가 오려나 보다.
나뭇잎 쏠리는 그림자
바람결 따라 흔들리고
애기똥풀에 코를 박은
모시나비
지상은
지금 그리움으로 자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