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께 드리는 기도 6
자비로우신 성부님,
그리스도의 고통을 통하여
신비로운 일치를 이루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우리에게 있어서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당신은 잘 알고 계십니다.
이는 우리 사고방식과 너무 동떨어진 것이며
우리가 나날의 삶 속에서의 말을 통하여
계속 속임수를 쓰고 있음도 당신은 잘 아십니다.
바울로와 함께 겸손히 간구하오니
마음과 지성을 밝혀주시어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우리도 그분의 시련에 동참하여
그리스도의 신비체를 위해서
우리 생명을 그리스도와 더불어
바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주여, 성서의 말씀을 잘 알아듣도록
우리의 지성을 비춰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십시오.
그 말씀은 우리에게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바로
그 말씀 안에서 살고,
그 말씀은 우리가 매일 체험하고 있는 현실의 열쇠이며,
함께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이에게도
열쇠가 되어주심을 알게 해주십시오.
성부님,
이 모든 은혜를 통고의 어머니 마리아와
바울로와 함께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 청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 안에서,
세상 안에서 영원히 살아 계시고 다스리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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