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영조 2월 임영조 온 몸이 쑤신다.신열이 돌고 갈증이 나고잔기침 터질듯 목이 가렵다. 춥고 긴 엄동(嚴冬)을 지나햇빛 반가운 봄으로 가는해빙의 관절마다 나른한 통증 그 지독한 몸살처럼2월은 온다, 이제무거운 내복은 벗어도 될까곤한 잠을 노크하는 빗소리창문을 열까 말까잠시 망설이는 사이에2월은 왔다 간다. 늘 키 작고 조용해서간혹 잊기 쉬운 女子처럼.... 좋은 시 느낌하나 2025.02.05
오늘(2025,2,5)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마르 6,4) 주님!스승을 곁에 두고도 존경하지 않은 저는 수술을 받아야 살 수 있는데도 의사를 믿지 않아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리석은 환자입니다.제 앎을 뛰어넘는 당신을 믿지 못하는 저는 안다는 제 생각을 섬기고 따르는 우상숭배자입니다.주님, 존경을 겸손의 표지로, 믿음을 응답의 표지로, 드러내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