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문턱에서
노주천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는 건 욕심이고
이리저리 틀어지고 어긋나도
길이란 삶은 꼭 그리 나쁜 것 만도 아니더라.
욕심을 고쳐가면서
깊이있게 변해가고 있음을 알고
네가 품고 있는 마음으로
펼쳐지는 소박한 꿈
돋을볕사이 빛갈림으로 비친 작은 바람
덧거친 세상 좋은 기억만 흘러라
살갑게 다가온 이 계절
선한 것만 간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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