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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2

7월은 치자꽂 향기속에 /이해인

7월은 치자꽂 향기속에 이해인​7월은 나에게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하얗게 피었다가질 때는 고요히노랗게 떨어지는 꽃​꽃은 지면서도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사실은 아무도 모르게눈물을 흘리는 것일 테지요​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그가 지닌 향기를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설레일 수 있다면​어쩌면 마지막으로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우리의 삶 자체가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7월의 편지 대신하얀 치자꽃 한 송이당신께 보내는 오늘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좋은 시 느낌하나 2025.07.04

오늘(2025,7,4)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이다.”(마태 9,13) 주님!제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바라시는 바를 알게 하시고, 당신이 바라시는 것을 바치게 하소서.제 행실을 희생 제물로 바치게 하시고 제 자신이 자비의 산제물이 되게 하소서.당신께 바치되 제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위하여 내어놓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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