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낮달 /유치환

종이연 2022. 1. 24. 20:42

낮달

 

유치환

 

 

쉬이 잊으리라

그러나 잊히지 않으리라

가다 오다 돌아보는 어깨 너머로

그날밤 보다 남은 연정의 조각

지워도 지지 않는 마음의 어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