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7월 / 권경업

종이연 2024. 7. 13. 18:56

7월

 

 권경업

닮으라며, 하늘
되게 몰아치는 된바람
숲은, 숲은
아랫입술 잘근 깨물고
휘청이며 뒤척이며
새파래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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