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7월/ 테오도르 슈토름

종이연 2024. 7. 12. 18:03

7월

 

테오도르 슈토름

바람 속에 울리는 자장가 소리
따뜻이 내리쬐는 저 햇볕
알차서 드리워진 곡식의 이삭
덩굴에 넘치는 붉은 딸기들
대지는 축복으로 무거워졌고
사념은 왜 하는가, 젊은 아낙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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