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3

신용카드가 없어져서.

일요일에 광명시에 지인의 결혼잔치에 다녀옵니다.광명역 근처에 있어서진눈깨비가 오는데 같이 간 분들과 걸어갔습니다 돌아와서 김천구미역에서 주차료를 정산하고(여기 김천구미역이 주차비가 참 비쌉니다..열시 기차를 타고 가서 두시 오십분 기차를 타고 내려왔는데도장애인 할인 50%를 받아서 8200원입니다)신용카드를 옆에 앉은 바오로씨에게 주었습니다. 평상시에는 핸드폰에 카드를 꽂는 지갑이 같이 붙은 걸 쓰는데결혼식에서 사진도 찍고 한다고 핸드폰캐이스만 있는 걸 가져갔어요.지갑에서 빼서 옆에 앉은 바오로씨를 준거죠. 집에 돌아와서신용카드를 돌려줍니다. 결혼식에 가면서 밝은 곳에서 보니 부츠가 헤졌습니다(모르고 신고 다녔네요 ㅠ.ㅠ)바오로씨가 보더니 얼른 하나 사신으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김천이마트에 갔습니다.여기..

1월에 쓰는 엽서/ 신현복

1월에 쓰는 엽서  신현복                                        우리, 1월이 있음을 감사하자 어제까지의 시간을 용서 받고삶에 새벽 같은 1월이 있음을 감사하자 마음속에 작은 항아리를 들여놓고 사랑을 숙성시키자, 1월에는 묵은 신문의 슬픈 기사에도 눈길이 필요한늘 배고픈 우리들 사랑이지 않나 그 먼 별도그 작은 초승달도가슴 따뜻하게 해주는 약 숟가락 크기의 빛으로 사랑 받지 않나마른 들풀에게는 봄을 기다릴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고가난한 마음에는 행복의 싹을 잃지 않게 하는작지만 큰사랑의 빛 우리 1년 동안 베풀 그 빛을 숙성시키자, 1월에는 슬픔은 기쁨으로미움은 용서로불행은 행복과 찬란한 희망으로……

오늘(2025,1,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르 6,50)​주님!비록 어둠이 짙고 풍랑이 거세고 배가 흔들릴지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비록 흔들릴지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바다의 물결을 밟으시는 이”(욥 9,8), 바로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신 까닭입니다.하오니, 주님!성령의 바람을 태워, 가야 할 곳으로 저를 인도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