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노래 / 신석정 유월의 노래 신석정 감았다 다시 떠보는맑은 눈망울로저 짙푸른 유월 하늘을 바라보자 유월 하늘 아래줄기 줄기 뻗어나간청산 푸른 자락도다시 한번 바라보자 청산 푸른 줄기골 누벼 흘러가는겨웁도록 잔조로운 물소릴 들어보자 물소리에 묻어오는 하늬바람이랑하늬 바람에 실려오는저 호반새 소리랑 들어보자 유월은 좋더라, 푸르러 좋더라가슴을 열어주어 좋더라 물소리 새소리에 묻혀 살으리이대로 유월을 한 백년 더 살으리 좋은 시 느낌하나 2025.06.08
오늘(2025,6,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성령을 받아라.”(요한 20,22)성령이시여!제 안에 흐르소서!흐르는 골골에 찌든 때를 벗기시고,반역과 죄를 몰아내소서!아픔과 상처 어루만지시고,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소서!멍들고 굳어진 마음 문지르시고,접히고 구겨진 마음 펼치소서!막히고 닫힌 마음 열치시어,당신 숨결 흐르게 하소서!새로워지고, 새롭게 살게 하소서!용서받았으니, 용서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