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기도 저녁 노을이 내리면
성당의 종소리 여운처럼 와닿는
순백이고픈 나의 기도가 있습니다.
성모님
삶의 미로가 깔리는 안개 속으로
집착의 싹이 틀때,
텅빈 충만을 아는 사람이되게 하소서.
남의 가슴에 상처나 주지 않았는지
참회의 눈물로 빚어낸 하얀 평화를
갈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려도 다시 껴안고
미워도 다시 용서하며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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