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나를 버리지 않는 사랑이여

종이연 2009. 4. 13. 08:54
    나를 버리지 않는 사랑이여 나를 버리지 않는 사랑이여, 내 지친 영혼이 당신의 풀밭에 편히 쉬게 하소서. 당신이 주신 나의 생명을 도로 바치려 하오니, 바다같은 그 깊음 속에서 내 생이 더욱 풍요로와지기 위함입니다. 나의 길을 비추는 빛이여, 꺼진 내 등불을 당신께 바치려 하오니, 당신으로부터 다시금 빛을 받아 그 찬란한 빛으로 내 마음이 더 밝고 더 아름다와지기 위함입니다. 아픔을 통하여 나를 찾으시는 기쁨이여, 당신께 내 마음을 닫을 수가 없습니다. 비온 뒤에 무지개를 바라보며 당신의 약속을 되새기고 부활의 아침에는 눈물이 없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숙여진 내 머리를 쳐들게 하는 십자가여, 내 어이 당신에게서 도망하겠습니까. 이 세상의 영화는 티끌과도 같고, 바로 거기서부터 영원한 생명이 꽃피는 까닭입니다. -죠지 마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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