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우리는 믿음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푸르른 들판을 지나기도 하고
깊은 골짜기를 헤메이기도 하며
때로는 마르고 텅빈 사막을 지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앞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당신이 거기에 계십니다.
우리는 당신을 만나며 당신께 인사드립니다.
당신은 비범한 인물이십니다.
당신 앞에서 우리는 존경심을 느끼며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당신을 가까이 느낍니다.
당신은 결국 우리처럼 어머니이시며
자매이시고 딸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우리 처럼 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당신에게 자유로이 청합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어떻게 우리가 그렇게 청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 가운데 계시는 것을,
당신은 우리와 함께 그리고 우리를 향해 걸어오셨습니다.
우리는 죄인이요 나그네입니다.
우리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불안전한 발걸음을
비틀거리며 내어 딛고 있습니다.
당신의 아들이 우리 몸에 손을 대시고
우리를 낫게 하시고 우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당신 아드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아멘
- '마리아의 여행' (루이스 J카멜리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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