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소의 판공성사일입니다.
판공성사가 있는 날은 판공비를 좀 걷구요..밥을 해먹습니다.
미사가 세시니까 미사후에 다른 미사 때는 요깃거리를 하는데요.
소박하고 정겨운 음식들이 오릅니다.
음식을 담당하시는 분은 공소회장님 부인이신 루시아형님.
루시아형님은 저를 놀라고 또 놀라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재료로 이렇게도 할 수가 있구나 하고 알게 하시네요.
암튼 틀에 박힘은 절대 아니라는~~(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틀입니다..)
오늘은 일찍 가서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거의 준비를 다 해오셨고요.
공소에서 한 일은 당면을 삶고 무친 일, 삼계탕과 밥을 하고 김치를 썬 일 정도입니다.
자 보세요~
이 잡채에는 냉이를 캐어 넣으셨고요 대파잎을 들기름에 볶어 넣으셨습니다..물론 시금치도 넣으셨고
또 처음 보는 것은 어묵을 볶아 넣으셨다는 거지요.
냉이? 아~~저는 마니 마니 놀랐답니다.
절편을 해서 나누어 먹고 또 싸주셨습니다.
쑥 절편 색이 이쁘지요? 절편을 들기름에 무쳐 오셨습니다.
마리아형님이 하루나 겉절이를 해오셨습니다.
김장 김치~^^ 싱싱했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한장 씩 찍은 사진이 엉망입니다..
김치전과 버섯전입니다.김치전은 너무 신 김치라서 그런지 인기 없었네요.
삼계탕,,
판공성사를 보는 방으로 삼계탕 냄새가 꽈악 찰 정도로 삼냄새가 났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건 좀 그렇지요?
소금간만 해서 먹었습니다..(저는 ~~안먹어보았습니다 ㅋ밥은 안먹었습니다 저는 완전 싫어하는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
후식은 감주입니다..(감주인지 뭔지 알수 없는 사진 ㅡ.ㅡ;;)
신부님 오늘 두분 오셨네요.( 무주 청소년수련관 김정현신부님께서 오셔서 고해성사 보아주셨네요..)
네시가 좀 넘은 시간이라서,,진지는 안드시고 다른 음식들만 드시고 가셨네요.
그렇지만,,
다른 신자들은 모두 다들 잘 드셨습니다.형제님들은 한 잔~~
공소의 작은 방에 모두 끼어 앉아서 도란도란 식사를 나누었음을 보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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