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4월 햇살 /김태인

종이연 2021. 4. 14. 20:07

4월 햇살

 

김태인

 

어머니, 어머니여

자애로운 어머니여

가지마다 새싹 돋게 하였듯

 

콘크리트 벽에 갇혀

핏기 잃은 가여운 생명에게도

당신의 젖꼭지 물려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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