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8월의 사랑 노래/정연복

종이연 2023. 8. 7. 21:32

8월의 사랑 노래/정연복


작렬하는
8월의 햇살 아래

거추장스러운 것들
훌훌 벗어버리고

거리낌 없이
맨살 맨몸을 드러내듯.

불같은 사랑
나를 찾아오면

부끄러워 감출 것 없이
머뭇거림 없이

온몸 온 가슴 까발리고
뜨겁게 사랑하리.


'좋은 시 느낌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밤 /문인수  (0) 2023.08.09
여름 숲 /권옥희  (0) 2023.08.08
혹서 일기 /박재삼  (0) 2023.08.06
8월이 가기 전에/오광수  (0) 2023.08.05
팔월/공성진  (0) 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