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오늘(2024,3,9)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종이연 2024. 3. 9. 20:54

<오늘(2024,3,9)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루카 18,13)

 

주님!

제 눈이 당신을 바라보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제 자신을 보고, 당신 안에서 타인을 바라보게 하소서.

타인의 존귀함을 볼 줄을 알게 하시고, 제 자신의 가슴을 칠 줄을 알게 하소서.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진정 제게 필요한 것은 당신의 자비오니, 당신의 자비가 아니고서는 살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그토록 자비를 입었으니, 자비를 베푸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