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4,6,7)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요한 19,34)
주님!
당신께서는 휘장을 찢으시고 가로막힌 모든 것을 치우셨습니다.
남김없이 쏟아 부은 물과 피로 우리의 영혼을 씻으셨습니다.
온 누리를 새로 지으시고 아버지의 향기를 가득 채우셨습니다.
사랑의 옥함인 당신 몸을 부수어 사랑의 향유로 온 세상을 기름칠하셨습니다.
오늘, 그 누구도 떼어놓을 수 없는 당신 사랑에 제 영혼이 뛰놀며 찬미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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