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겨울산 / 황지우

종이연 2021. 1. 2. 19:08

겨울산 

 

 

황지우

 

 

너는 견디고 있구나.

 

어차피 우리도 이 세상에 세들어 살고 있으므로
고통은 말하자면 월세 같은 것인데
사실은 이 세상에 기회주의자들이 더 많이 괴로워하지
사색이 많으니까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

 

'좋은 시 느낌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밤 / 황인숙  (0) 2021.01.04
겨울비 / 송재학  (0) 2021.01.03
겨울꽃 봄꽃 / 장석남  (1) 2021.01.01
12월의 독백/오광수  (0) 2020.12.31
겨울 담쟁이 / 정찬일  (0)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