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美 /박용하

종이연 2023. 8. 11. 18:10

 

박용하

삶이
한 번뿐이 듯
죽음도 한 번뿐이다.

단 한 번 태어난
죽음 - 기릴 일이다.

연못에서는
잉어가 수면을 깨며
날개를 젓는다.

여름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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