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칠월의 안부 /김이진

종이연 2024. 7. 1. 21:48

칠월의 안부

 

김이진

 

뻐꾸기 소리

정겨움으로 다가와

칠월의 아침을 깨운다

 

수채화 물감이

가슴으로 내리는 아침

 

당신의

아침을 불러봅니다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잘 있냐고

어떻게 지내냐고

그렇게 칠월의 안부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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