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시 / 이해인 1월의 시 이해인 첫 눈 위에첫 그리움으로내가 써보는 네 이름 맑고 순한 눈빛의 새한 마리나뭇가지에서 기침하며나를 내려다본다 자꾸 쌓이는 눈 속에네 이름은 고이 묻히고사랑한다 사랑한다 무수히 피어나는 눈꽃 속에나 혼자 감당 못할한방울의 피와 같은 아픔도눈밭에 다 쏟아 놓고 가라 부디 고운 저분홍 가슴의새는 자꾸 나를 재촉하고…… 좋은 시 느낌하나 2025.01.11
오늘(2025,1,11)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요한 3,29) 주님!당신만이 저의 신랑입니다.당신 마음을 듣게 하시고,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당신을 향하여 있게 하시고, 당신 빛 안에 머물게 하소서.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당신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당신을 다 내어주셨듯이 제 전부를 드리오니, 저를 차지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