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한잔의 차를 준비하는 여자는
행복하다.
첫 햇살이 들어와
창 끝에서 아른되는
청명한 아침
무쇠 주전자 속에서
낮은 음성으로 끓고 있는 물소리와
반짝이는 다기 부딪치는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는 여자는
행복하다.
정결하게 씻은 하얀 손으로
꽃 쟁반 받쳐들고
사랑하는 사람 앞으로 걸어나갈 수 있는
여자는 행복하다.
고단하고 가엾은 우리들의 삶
그 온갖 시름들
잠시 잊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윽한 우리차 향기를 권하며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여자는
행복하다.
(옮김)
명절 지내시느라 힘드셨지요?
그러나 가족과의 만남이
오래 도록 행복 미소 지으실 수 있게하리라 믿습니다.
보글 보글 사랑차 한잔으로
행복한 오늘을 열어 드리오며
오송에서 바울리나 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평화로운 한주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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