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의 셋째 주말입니다

종이연 2008. 2. 16. 07:41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오세영님의 2월 어느새 벌써~~ 자꾸 이 소리가 나오네요. 졸업 시즌이고...한주간 바쁘셨지요? 마지막으로 가시는 동장군님의 위력이 대단했던 나날이었지요? 사순2주일이네요. 평화와 함께 뜻깊은 주말되시길 빕니다. 차 한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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