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김치거리를 사기가 힘들었습니다.
장날에 맞추어 나가야 하는데,,초하루 엿새장을 따라 나가기 힘들었거든요.
마트에서 열무를 특히나 잘 안팔았어요.
그러다 지난 늦가을,,
무주에 하나로마트가 자리를 옮기며 새로이 지어서,,
야채코너가 크게 늘고,,신선 식품 코너가 신선해서
어찌나 행복해지는지 모르겠네요.
열무는 한단에 1500원 얼갈이 배추는 한 단에 1800원입니다..
두 단을 사서 섞어서 열무 물김치를 담았습니다.
충청도에서는 절이지 않고 물김치를 합니다..살짝 절였다가 김치를 담던 저는 이 방법으로 갈아탔습니다.
씻어 놓은 열무에
양념을 썰어서 올리고
찹쌀 풀을 쑤어서
(찹쌀을 물에 좀 담구었다가 죽을 쑤어서 믹서기에 갈아 씁니다.
찹쌀가루 풀보다 이게 더 나은 것 같아요)
마늘, 고춧가루, 생강, 소금, 당원을 넣어서 간을 맞추어
부어 놓고 숨이 죽기를 기다립니다.
물의 양을 너무 많이 안잡아도 숨이 죽으며 국물이 많이 생깁니다.
숨이 죽으면 통에 담고 위에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줍니다.
다음날에는 벌써 먹을 만큼 맛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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