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열무김치 담글 때는~

종이연 2011. 5. 11. 08:43

 열무 두단과 배추 한단을 샀습니다.

그 전날에 산 배추 한통도 겉저리를 할까하고 절였습니다.

저희는 김치가 주식(^^)이라서..

특히나 저는 김치가 세종류는 있어야 맘에 놓입니다.

 

 

 

열무에는

쫑다리가 올라온 열무를 끼워서 파셨네요.뿌리가 없어요

이런 속임수 다들 겪어 보셨지요?

못본 내가 잘못이다..ㅠ.ㅠ

속상했지만, 배추우거지랑 같이 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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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파라는 이름의 아기파

상추쌈 싸먹을 때 한개씩 넣어 먹으면 맛있어서 눈에 보이면 삽니다.

저희집에는 지금 파씨 뿌린 게 머리카락 정도도 안되는 굵기로 올라왔거든요.

 

 

 

찹쌀풀과 까나리액젓,새우젓을 넣어서 버무렸습니다.

 

 

 

 겉저리에는 양파를 썰어 넣어서 무쳤습니다.

 

결혼 후에는 양파를 계속 김치에 넣었습니다.

김장에는 많이 넣지는 않았지만 좀 넣었구요.

 

금방 먹는 김치에만 양파를 넣는 다는 말을 들었지만,

무시하고,

배추김치,열무김치,알타리,깍두기,동치미 다 양파를 넣었는데요.

 

양파와 배추가 숙성하는 시기가 달라서

절대 넣으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이번에는 좀 고쳐볼까 하고

열무김치에도 양파를 안넣었습니다.

뭔가 모르게 엄청 섭섭(^^)한 기분이 들었지만 꾸욱 참았습니다.

깔끔한 열무김치맛을 기다리면서.

 

 

 

 

 

 

 

 

이제 잠시 맘이 놓입니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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