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할미꽃이 피어 있는 집이 있어요~
그래서 어제는 할미꽃씨를 받아 왔답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생겼더군요..
한 웅큼 뽑아 왔지요~
아침에 겨우 일어나..은지가 오늘 중간고사 시작이라서 일찍 깨우라 해서
새벽부터 깨우고 또깨우고..그러면서 아침잠을 설쳤거든요.
컴을키고 있는데
바오로가 들어오더니
신부님 오셨는데 들어오시라 할까?하네요..운동 나오시는데 축사에 바오로가 있으니
맨날 만나는데..오늘은 집에도 들어오신거지요.
으잉~~
내 복장??
산발한 머리, 안뗀 눈꼽, 게다가 속옷바람~? ㅎㅎㅎㅎ
겨우 윗옷을 걸쳤는데 들어 오셨답니다..
차는 주시지 마시고 찬물이나 한 잔 주세요~~하시네요.
수박 한접시 썰어드리니 잘 드시네요..
이게 아침 일곱시전 풍경이었답니다..
씻으러 들어간 은지는 챙피해서 나오지도 못하더니
급기야 신부님 가시고
울다가 아침도 못먹고 갑니다...
오늘 아침에 교무실청소 당번이라고 했거든요..
시험이라서 신경이 날카로워졌는데 아침시간 방해받은 느낌이었나봐요.
에궁~~~~
오늘 아침에 그래서 늦습니다..
에고 이제 출근합니다...얼른 씻으러 가야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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