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복입니다

종이연 2005. 7. 15. 06:49

그는 아름답다. 자기의 밭에 홀로 그리고 열심히 씨를 뿌리는 자, 아름답다. 그 씨가 아무리 하잘 것 없어 보일 나무의 씨앗이라 하여도 열심히 자기의 밭을 갈고 자기의 밭을 덮을 날개를 보듬는 자, 한겨울에도 부드러운 흙을 자기의 밭에 가득 앉아 있게 하는 자, 땀으로 꿈을 적시는 자, 아름답다. - 강은교의 《허무수첩》 중에서 - 한주간의 마지막으로 왔네요. 오늘은 초복이구요.. 힘나는 맛난 음식 장만하셨어요? 더위에 힘내는 오늘이시길 빕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일입니다  (0) 2005.07.17
안부가 그리운 날 -주말인사 올립니다  (0) 2005.07.16
목요일 아침입니다  (0) 2005.07.14
수요일 아침입니다.  (0) 2005.07.13
화요일 아침입니다.  (0)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