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쑥-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종이연 2008. 4. 21. 08:31


        마음의 크기가 돈으로 표시되는 세상에 가난한 누이가 직접 캔 쑥을 먹기 좋게 데쳐서 어머니께 보내왔다 꼭, 누이의 심장만 한 크기로 똘똘 뭉쳐서 보내온 쑥 숨소리가 폴딱 폴딱 들어 있을 것만 같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 김재호님의 쑥 여름날 처럼 기온이 올라갔던 주말이네요. 요즘 논과 밭두렁에서는 쑥이 쑥쑥크네요 쑥쑥크는 쑥처럼 사랑도 정도 나눔도 커지는 한주간 되시길 바라며. 오송에서 바울리나 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쑥빛처럼 고운 한주간 되세요~ 녹차한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