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통회

종이연 2009. 12. 12. 23:59

        통회 -김 태진 신부 이 짧은 내 생애를 모두 마치고 나면 그 나라로 들어 갈 수 있을까 내 스스로 나를 용서하지 못하도록 썩은 내가 들어 갈 수 있을까 좋은 길을 알면서 자꾸 나쁜 길로만 가는 나를 그 분 용서해 주시려나 좋은 길을 알면서 자꾸 나쁜 길로만 가는 나를 용서해 주시려나 이젠 너무 지쳐 일어설 수도 없는 그 분 날 일으켜 세워 주시려나 주님 이제 당신 심장에 꽃아 넣은 나의 칼을 뽑으려고 합니다 더러운 제 눈물이라도 괜찮으시면 당신 심장을 닦게 하소서 제 눈물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면 당신 피로 저를 씻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