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텃밭
윤의섭
봄배추 새싹이
방긋방긋 웃고
먼저 나온 열무는
오빠 행세하네
뒷동산의 신록이
온산을 덮을 무렵
딱따구리 소리가
귀를 울리면
채마 모종 바쁜 손
잠시 쉬는 참에
새들의 사랑 소리
고요히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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