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5,4,12)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요한 11,50)
주님!
겉치레 속에 교묘히 가리고 있는, 제 불신의 껍질을 벗겨 내소서.
신앙의 겉꾸밈 뒤에 감추고 있는, 제 허영과 자애심을 끊어내소서.
사랑의 겉모습 뒤에 숨기고 있는, 제 위선을 몰아내소서.
빛을 비추시어, 사실을 보지 못하게 하는 어리석음의 어둠을 몰아내소서.
제 안에 당신의 생명이 자라고 당신의 영이 흐르게 하시며,
제가 오늘 타인을 위하여 죽고 타인을 대신해서 죽을 줄을 알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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