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4월 첫날의 기도/정연복

종이연 2026. 4. 1. 19:42

     4 첫날의 기도

 

     정연복

 

  

     올해   개의  중에

 

     셋이 지나가고 

 

     오늘  번째 달의

 

     새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꽃샘추위 속에

 

     손꼽아 새봄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지내온 3월도

 

     이제 흘러간 강물 되었습니다.

 

     계획한 대로  살아

 

     늘 아쉬움이 남는 세월이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으로

 

     맘 편히 놓아버리게 하소서.

 

     여기저기 생기 있게

 

     피어나는  꽃들을 따라 

 

     이   동안은  피듯

 

     아름다운 삶의 시간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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