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은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입니다

종이연 2005. 6. 11. 06:43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우리가 바르나바로 알고 있는 키프로스 태생의 사도는 
본래 요셉이라고 불린 레위였다. 
그가 사도라는 칭호를 얻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열두 사도의 한 사람이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복음을 선포하는 데에 그가 중요한 몫을 했다는 것을 뜻할 뿐이다.
그는 성령께서 강림하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리스도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어떻든 그는 곧바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의 처분에 맡긴 사람이었다(사도 4,37). 
사도들은 그를 
"위로하고 격려할 줄 아는 사람(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바르나바"라고 불렀다.
이것은 대립을 누그러뜨리고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화해시키는 일을 한 그를 잘 표현한 이름이다. 
그가 조정과 화해의 몫을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의 비위를 잘 맞추는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이 아니라 
참으로 "성령과 믿음으로 가득 찬 훌륭한 사람"(입당송, 본기도)이었기 때문이다. 
(가톨릭굿뉴스홈에서)
하느님, 믿음과 성령으로 가득 찬 바르나바를 뽑으시어
이교 백성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게 하셨으니, 
그가 굳은 신념으로 전하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저희도 말과 행동으로 충실히 선포하게 하소서.

오늘 축일 맞으신 가족중의 바르나바님 축하드려요.
더 더욱이 은총의 오늘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