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루카 3,10) 주님!당신은 늘 저와 함께 있었지만, 저는 제 안의 어둠 속에 숨어 당신을 외면했습니다.당신은 저를 목말라했건만, 저는 당신에게로 달려가지 않았습니다.당신 자비 안에 안식과 위로가 있건만, 다른 인간적인 방도로 허상을 쫓았습니다.당신이 한 발 다가오면, 저는 두 발 멀리 도망쳤습니다.이제는 당신의 자비를 거부하지 않게 하소서.제 삶이 자비의 실행이 되게 하소서.그 실행으로, 상처 입으신 당신을 위로하게 하소서.당신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