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깊고 푸른 밤 서둘러 공항에 나가서 문자를 했네요.출발해요 이모~~ 울 이모님 공항에 나오신다 하니,, 비행기 출발하는데 묵주를 쥐고 돌리는데..영 정신이 없네요. 뒷자리..가운데 끼어서 바깥구경을 하느라고..ㅎㅎ 촌스러움 어디가겠습니까? 도착하니 이모부랑 이모님 나오셔서 이모댁 사택에 바로 갔어요..(이모.. 일상의 행복 2005.04.05
모니터 카페 모니터 까페 김경희 광활한 우주공간 투명 거미줄로 엮어 지은 카~페들 깨알로 들어찼다. 능력만큼 혼(魂)과 노는 사방팔방 문 없어 소리 없이 드나드는 얼굴마담 없는 찻집 때로 애 타는 사연 켜지면 인애(仁愛)의 꽃잎 문신 사연의 정만큼 쌓이고 음지의 음산한 귀퉁이 저주도깨비 방망이들 지옥불에.. 좋은 시 느낌하나 2005.04.05
하늘이 파란 날 -김용택 하늘이 파란 날 김용택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한적한 풀밭에 길게 누워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요 눈뜨면 눈부시어요 당신 모습 저 하늘처럼 눈부시어 살며시 눈을 감고 햇살을 얼굴 가득 받을 때 꼭 당신의 얼굴이 내게로 환하게 포개져 와 닿는 것 같아요 .. 좋은 시 느낌하나 200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