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까페 김경희 광활한 우주공간 투명 거미줄로 엮어 지은 카~페들 깨알로 들어찼다. 능력만큼 혼(魂)과 노는 사방팔방 문 없어 소리 없이 드나드는 얼굴마담 없는 찻집 때로 애 타는 사연 켜지면 인애(仁愛)의 꽃잎 문신 사연의 정만큼 쌓이고 음지의 음산한 귀퉁이 저주도깨비 방망이들 지옥불에 춤도 추지만 심안의 하모니 흐르는 애교 넘치는 사교장 밤마다 하얀 서리 맞고 노점상 카페 열고 닫는 모니터 속 찻집에서 찻값 내야 되나, 아님 받아야 하나? - 문예사조 시선 제7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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