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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4,10.13)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에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마르 10,25)​주님!재물이 없어도 고집과 완고함으로 자신을 채우고 있는 저는 부자입니다.힘과 능력이 없어도 제 주장과 의견을 앞세워 물러서지 않는 저는 제 뜻으로 가득 차 있는 부자입니다.저를 가늘게 부수고 부수어, 당신 바늘귀에 꿰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0.13

오늘(2024,10,12)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 11,28) 주님!들은 말씀을 잉태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으로 잉태하게 하소서.하여, 말씀을 품은 감실이 되게 하소서.또한 품은 말씀을 지키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말씀을 알아듣지 못할 때도 사랑으로 지키게 하소서.또한 말씀을 경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다름 아닌, 당신의 희망이 이루어지도록 경작하게 하소서.주님, 오늘 저를 경작하여 당신 말씀을 이루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0.12

시월/ 로버트 프로스트

시월  로버트 프로스트 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월의 아침이여,너의 잎새들은 곱게 단풍이 들어 곧 떨어질 듯하구나만일 내일의 바람이 매섭다면너의 잎새는 모두 떨어지고 말겠지까마귀들이 숲에서 울고내일이면 무리 지어 날아가겠지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월의 아침이여오늘은 천천히 전개하여라하루가 덜 짧아 보이도록 하라속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의 마음을마음껏 속여 보아라새벽에 한 잎정오에 한 잎씩 떨어뜨려라한 잎은 이 나무, 한 잎은 저 나무에서자욱한 안개로 해돋이를 늦추고이 땅을 자줏빛으로 흘리게 하라천천히, 아주 천천히!이미 서리에 말라버린포도나무 잎새를 위해서라도주렁주렁한 포도송이 상하지 않게담을 따라 열린 포도송이를 위해서라도

오늘(2024,10,10)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청하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루카 11,9) 주님!희망할 줄을 알게 하소서!그 희망을 당신께 두게 하소서!제 희망이 아니라 당신이 희망하는 바를 청하게 하시고,당신의 희망이 이루어지도록 제가 응답하게 하소서!말로만 청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이신 당신을 몸으로 찾게 하시고,진리 안에서 행동으로 사랑하게 하소서!진리의 문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두드리게 하소서!우리를 가로막은 장막을 찢으시고, 서로가 열리게 하소서!아멘. -이영근 신부

기도 하나 ~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