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설같지만
겨울은 가장 따뜻한 계절입니다.
바깥이 추우면 추울수록
나눌수록 따뜻해지는
서로의 마음이 절실합니다.
불보다 따뜻한 것은 실은 마음이지요.
가을이 감성의 계절이라면
겨울은 이성의 계절입니다.
눈 내리는 날
얼마나 아름다운 눈꽃이 핍니까
눈꽃은 이성의 꽃이기에 아름답습니다.
계절이 묵묵히 윤회하는 동안
나무와 풀꽃은
당연한 시련을 반기며
작은 움을 희망처럼 틔우고
숨막히게 기쁜 봄을 기다리지요.
당신을 겨울로 초대합니다.
당신의 이 번 겨울이
눈꽃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 준비해 두겠습니다.
.
.
----김용화님의 겨울로의 초대
추운 한주간이었네요.
올 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서 진짜로 겨울이 온듯했어요~
평화롭고 따사로운 주말이시길 비오며
오송에서 바울리나 주말인사 올립니다..
기쁘고 복된 주말보내셔요~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래기와 함께 주말인사 올립니다 (0) | 2008.01.26 |
---|---|
겨울에 그리는 수채화- 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0) | 2008.01.22 |
연~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0) | 2008.01.14 |
오늘의 약속~주말인사 올립니다 (0) | 2008.01.12 |
겨울, 사랑의 편지~월요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0) | 200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