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외에 또 다른 기도
기도에 전심하는 사람의 삶은 사도 바오로가 말한 것처럼
하느님과 이웃에게 좋은 선물과도 같습니다.
"나는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어 다만 몇 사람이라도 꼭 구하고자 한 것입니다.
나는 복음을 위해서 이 모든 일을 합니다."(고린 전 9,22-23)
이 말은 행위의 문제뿐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일치,
나아가 영혼에 대한 그분의 목마름을 함께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위대하고도 영웅적인 희생을 감당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확언해 줍니다.
"사실 제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이야말로 목숨을 구할 것 입니다."(루가 9,24)
이렇게 기도에 전심전력하는 사람들이 가르쳐 주는 것은
그들 자신의 교의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이시며 그들의 모든 것이 되시는
길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보고 들은 바를 증거합니다.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모든 일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함으로써(고린 전 10, 31)
모든 것이 기도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르쾨가 말하는 것처럼 되어야 합니다.
"기도 외에 또 다른 기도가 있다.
기도는 살아 있는 행위이다.
기도는 우리의 삶 안에 뿌리를 내리고
삶 안에서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기도는 삶 자체이어야 한다."
출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원문보기▶ 글쓴이 : 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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