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심훈
하나님이 깊은 밤에 피아노를 두드리시네
건반위에 춤추는 하얀 손은 보이지 않아도
섬돌에, 양철 지붕에, 그 소리만 동당 도드랑
이 밤엔 하나님도 답답하셔서 잠 한숨도 못 이루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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