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바오로씨와 함께 독감을 맞으러 면 보건소로 갑니다.
이곳에 인구가 적어서
오전에만 맞기도 하고
나라에서 정해준 때가 아닌 때 맞을 때가 있습니다.
10월 15일이 넘으니
독감 맞아야 하잖아요?
하고 물었더니 65세 이상은 금요일에 맞는다고 합니다
그럼 금요일에 가서 맞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바오로씨가 전화해보니
지금 나오라고 한답니다..지금 가야지 ㅎㅎ
비가 부슬부슬 오니
맞고 푹 쉬면 되겠네 하고 얼른 나가서
맞았습니다.
맞고 나서 코로나 맞을 때처럼 좀 기다리다가 가라고 했다는데
우리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전에
수유리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90이 넘으신 엄마께서 양팔에 독감,코로나를 다 맞으셨다는 거에요.
양팔에 다 맞아?
그럴 수도 있나?놀라서
같이 걷고 있던 바오로씨에게 말했더니
우리도 전에 한번 두가지 같이 맞았잖아 !하는데
전혀 생각이 안납니다.우리가 같이 맞았어?
그런듯 하면서도 아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생각이 안나는
양팔에 예방주사를 맞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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