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 ~

오늘(2024,12,2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종이연 2024. 12. 28. 16:43

<오늘(2024,12,28)의 말씀에서 샘솟은 기도>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소리.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마태 2,18)

 

주님!

자신의 아기 때문에 다른 아기들이 살육당할 때,

어머니 마음은 미어지셨을 것입니다.

이토록 주님의 뜻을 따르는 길은

죽는 것보다도 더 큰 아픔을 짊어지는 일인가 봅니다.

그러니 저희도 어처구니없고 황당할 때,

부당한 고통을 당할 때,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억울하고 원망스러울 때,

어머니 마리아처럼 슬픔을 넘어 구속의 신비를 살게 하소서.

아멘.

 

-이영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