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느낌하나

차 한잔 마시며

종이연 2005. 5. 15. 18:13
      ♡ 차 한잔 마시며... 안희선 ♡ 친구여, 차 한잔 마시지 않으려나 지나간 시간들의 숨결은 고르게 다가와 있고 나 또한 너를 그리며 차 한잔 마시는데 창가에 불어오는 풋풋한 바람은 상큼한 손길로 지친 시야(視野) 어루만지고 잠시, 먼 곳 바라보게 한다 아무리 갈 길이 바쁜 삶이라지만 잃어버린 얼굴도 떠 올려보고 잊혀진 이름도 불러보고 가쁜 숨결도 잠시 쉬게하면서 친구여, 그렇게 차 한잔 마시지 않으려나.....♡ 더욱 더 사랑해 ** 트윈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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